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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생이 바라는 내년 최저 시급은 1만 648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고용주는 9539원이 적당하다고 봤습니다.

 

아르바이트생은 올해 최저시급 9620원보다 10.7% 높은 수준을, 고용주는 0.8% 낮은 수준을 희망한 겁니다.

구인, 구직 포털 알바천국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1713명과 기업회원 137명을 대상으로 '2024 최저임금'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동결을 희망하는 알바생은 13.5%였습니다. 응답자들은 '임금과 함께 상승하는 물가에 대한 우려'를 주요 이유로 꼽았습니다.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5명은 현행 최저시급이 낮은 수준이라고 인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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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시급 인상을 바라는 가장 큰 이유는 '실질 임금 감소'였습니다. 최근 물가가 오르면서 실질 임금이 오히려 줄어들었다고 느낀 겁니다.

 

이밖에 '현재 시급으로 생활이 안정적이지 않아서', '업무 강도에 비해 시급이 낮아서'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고용주는 최저 시급이 높다고 대답했는데요

동결하거나 인하해야 하는 이유로는 '인건비 지출 바담'이 51.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고용주가 원하는 내년도 최저시급은 9539원으로 조사됐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 논의는 계속되고 있는데요

노동자 위원들은 내수 소비 활성화, 임금 불평등 해소, 노동자 실질임금 감소 등을 들며 올해 최저임금보다 26.9% 인상한 시금 1만 2천210원을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올해 최저임금 논의 법정 시한은 오는 29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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